와, 좋다. 창민씨 노래 좋고, 권이 노래도 좋고. 슬옹이 목소리는 또 무척이나 깨끗하고 안정적이구나. 그리고 진운이. 아 이 꼬꼬마를 어쩌지?
재주 있고 한참 어리고 또 덜 여물었고, 자라고 있는게 눈에 보여서 왠지 더 마음이 기운다. 난 늘 '소년'이라는 것에 약했는데, 이 아이 너무 내가 약한 데를 잘 파고 들어. 어쩐지, 폴 공연에서 기타 치면서 포르르 웃어버린 오후 보고 단박에 반했을 때의 기분을 생각나게 한다. 아직 그 만큼 세지는 않지만. (직접 본 것도 티비로 보는 것의 차이인지도 모르고, 여하튼)
그리고 2pm의 리드자 박재범. 아 미안, 랩 진짜 멋졌는데 나 처음에 좀 웃었다. 아니 무슨 동네 마실가는 아저씨 폼으로 슬렁슬렁 걸어와서 랩을 해. 왠지 애들 거리 공연에 지나가던 힙합 고수가 끼어들어 랩해주고 가는 느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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